브라이스 캐년은 9월 말임에도 아침에 영하를 찍었다.
고도(7,664ft)가 높기 때문에 추위가 일찍 찾아 온다. 비지터 센터 옆에 Shop 이 있기 때문에 옷이나 장비가 없다면 살 수 있다. 없는것이 없을 정도로 잘 갖춰져진 가게다.
오늘은 늦어서 내일 아침 일찍 출발한다.
차를 타고가서 멀리서 보는 것은 예전에 다 해봤으므로
이젠 트레일을 걷는다.
국립공원의 진가는 트레일을 타는 것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나바호 루프는 하루 일정을 잡고 걸으면 되겠다.
만보계 상으로는 14000보 정도 나온다고 보면 된다.
서두르지 않아도 충분하다.
전체적인 트레일의 경사가 완만하기 때문에 걷기에 어려움은 없다.
마지막 올라가는 부분만 제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