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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4, 2022

러시아 전승기념일 @Moscow

5월 9일은 러시아 전승기념일이다.
3.1절과 국군의 날을 섞어 놓은 분위기의 날이다.
퍼레이드가 있는 붉은 광장까지는 안가고 퍼레이드 뒷자락에 시민들과 함께 걸을까 한다.

트램과 마을버스, 택시 중 마을 버스를 타고 나간다.

택시가 따로 있긴 하지만
러시아의 택시와 자가용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지나가는 자가용 차는 대부분 택시처럼 데려다 준다.

차량 통제가 있어서 붉은 광장 근처에서 내렸다.
근처인지 아닌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퍼레이드 일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메인 퍼레이드가 끝난 후라 자유롭게 행진한다.

훈장을 단 베테랑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사람들이 찾아 와서 꽃을 선물한며 인사를 건넨다.
자국 베테랑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행렬이 끊어지다 이어지다,
그룹처럼 몰려다니기도 하고

아무렇게나 자유롭게 걸어다닌다.
나는 어디까지 걸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걷고있다.

지나가다 상점에 들려봤다.
전승절 장식이 되었다. 붉은 별들…

바깥에서 볼때는 그냥 건물이었는데,
내부 장식 디테일이 대단하다.
러시아 문화, 예술은 러시아 생활 내부 곳곳에서 묻어나는것 같다.

영어 표기가 없는 러시아
로고 모양으로 TGI Friday 인것은 알겠다.

짐시 또 쉬어가기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엄청난 대열이 나타났다.
애국 대열에 외국인은 나 말고는 없어서 살짝 긴장했지만,
러시아 사람들은 대부분 친철했기에 걱정은 전보다 덜했다.

러시아에는 고려인으로 불리는 아시아인이 많이 있다.
하지만 옷차림이 그들과 다르기 때문에 외국인인줄 알고 한참 처다보는 사람도 많았다.

대로에서 벗어나 조용한 공원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간다.

후식으로 찐~한 커피로 마무리.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퍼레이드 차량이 귀대하는 행렬이 보인다.
모스크바는 위도가 높기 때문에 밤 10시가 넘어도 환하다.

흐려지는 듯하더니 집에가는 길에 비가 쏟아진다.
러시아에 오래 산 분 말로는 원래 비가 올 날씨 예보였으나,
전승 기념일 퍼레이드 행사때문에 하늘에 구름을 없애는 무언가를 러시아 정부가 뿌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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