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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은 오공이 수발 – 문 범퍼 수리

화창한 일요일 나는 차를 고친다.
1월이지만 춥지도 않고 햇살이 따땃하니 차 고치기 좋은 날이다.
살려는 드릴께.

오늘 작업은 문을 여닫을때 덜컹거리는 느낌을 없애는 일이다.
물론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문마다 문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샥이 달려있다. 이것 덕분에 문이 어느 위치에서건 부드럽게 열리고 멈춘다.

문이 미끄러지듯이 움직이게 하는 Shock

이 샥 저 안쪽에서 지지하는 고무가 삭아서 덜걱거리는 문제가 생겼다.
무슨 고무로 만들었길래 이렇게 삭아버릴 수 있는지 놀랍니다.

문짝 하나씩 해나간다. 문이 4개다. 갈길이 멀단 뜻.

뒷문은 자동 커튼등이 있어서 시간이 두배는 걸린다.
마침 자동커튼레일이 깨져서 이참에 교체한다.
부품값은 $68. 그냥 프라스틱 가이드다.

문짝은 3개 까지만 하고 끝내련다.
자동커튼까지 하고나니 허리가 끊어질 지경이다.
혼자하는 작업이다보니 잡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기마자세로 작업을 해야 한다.
문에 달린 센서며 배선이 손상을 입으면 더 큰 작업이라 부품들을 잘 고정하며 해야 했다.
전에 사 놓은 파스가 어디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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