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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마운틴 N.P @Colorado

로키마운틴 국립공원(Rocky Mountain National Park)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로키 산맥은 캐나다에서 미국을 거쳐 멕시코에 이르는 북미대륙의 등뼈로서 서부와 동부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2천8백여 마일에 이르는 세계 유수의 이 거대한 산맥 중간부에 해당하는 콜로라도의 일부를 정해 그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것이다.

20억년 전 이곳은 광대한 바다 밑에 잠겨 있었다. 주변의 산에서 씻겨내려온 흙과 모래는 그 장구한 기간에 축적되어 몇 만 미터의 두꺼운 지층을 형성하기에 이르렀고, 눌리는 힘과 높은 온도에 의하여 이 지층은 바위층으로 변하게 되었다.
15억년 전후에 이르러서는 밑에서 솟아오르는 암장으로 그 바위층의 구성은 복잡하게 뒤섞인 모양으로 얼룩졌는데 솟아오르는 암장의 힘이 더 컸더라면
지상으로 솟아올라 용암이 됐겠지만 이때 이곳 암장은 지상까지 올라오지 못하고 지하에서 장구한 시간에 걸친 냉각에 의해 화강암 등으로 변화했다.
이때의 암석층이 이곳 로키산맥의 기본 토대가 되었는데 지역에 따라 그 질과 모양이 다른 것은 그 후 몇 억년간의 복잡한 지각변화를 말해주고 있다.


그 후 수천만년 동안 바다밑에 들어가 있던 이 지역은 약 7천만년 전부터 다시 융기를 시작하여 높은 곳은 2만피트까지 솟아올랐으나 계속되는 침식에 다시 평범한 야산으로 변해갔다.
그 후 2천5백만년 전에 다시 융기된 것이 오늘날의 로키산맥의 형태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는데 1백여 만년 전부터 수차 계속된 대빙하의 작용으로 산봉우리와 계곡의 모양이 크게 달라졌다.
이 공원 안에 있는 Alpine Vistor Center의 고도는 1만1천7백96피트이며 덴버의 기온보다 항상 화씨 30도 내외가 낮다.


그 이유는 1천피트가 높아지만서 기온이 4도내외 더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산맥분수령 부근에는 알래스카나 시베리아 지역같은 툰드라 지대가 있고,
그 밑에 역시 아한 대성 수목이 있는 지대와 점차 고도가 낮아지면서 소나무 종류가 가장 높은 곳에는 지형에 따라 만년설이 있어서 한 여름에도 녹지 않은 눈을 볼 수 있다.
그 부근의 툰드라지대에는 북극권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한 화초가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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